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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5 0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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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24일 2009년도 제51회 사법시험(사시) 최종합격자 997명을 발표한 가운데 3차시험 불합격자가 22명으로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차 면접시험은 지난 17일~19일 사이에 일반면접을 실시한 뒤 총 36명을 심층면접에 회부, 이 중 22명에 대해 최종 불합격을 결정했다.

심층면접 회부 및 불합격의 주된 사유로는 법학 전문지식 및 논리적 발표능력이 부족해서 이며, 지난해 탈락한 10명은 올해 전원 합격했다.

합격자 성별로는 남자 642명(64.39%), 여자 355명(35.61%)으로 여성 합격자는 지난해 382명(38.01%)에 비해 감소했다.

대학교별 합격자 수 상위 10위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 246명(24.72%), 고려대학교 169명(16.98%), 연세대학교 117명(11.76%), 성균관대학교 69명(6.93%), 한양대학교 69명(6.93%), 이화여자대학교 55명(5.53%), 부산대학교 28명(2.81%), 전남대학교 26명(2.61%), 경북대학교 22명(2.21%), 경희대학교 19명(1.91%) 순이며 합격자를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47군데이다.

더불어 법학 전공 및 비전공자 합격 비율로는 법학 전공자 809명(81.14%), 비전공자 188명(18.86%)으로 비전공자가 지난해 192명(19.10%)에 비해 0.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시험에서는 고려대 법대가 15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사상 처음으로 15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서울대 법대를 누르고 법학전공자 합격자 수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시 합격자발표 명단은 사법시험 홈페이지(www.moj.go.kr/barexam)에서 열람할 수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jtem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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