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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3 16: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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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가 23일 자베즈파트너스(Jabez Partners)와 티알아메리카(TR America)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 금호그룹은 복수로 선정된 중동과 미국계 2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는데 대우건설과 잠재적 시너지가 높고 예비실사기간 국내외 대형로펌, 회계법인, 인수 후 경영을 위한 전략 컨설팅을 위한 대형 자문단을 구성, 인수의지를 드러내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금호그룹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제고와 잠재시너지, 경영능력과 자금조달 여력, 입찰가격 및 주요 거래조건 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의 국부펀드 및 미국계 전략적 투자자의 경우 자금 조달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투자자로 판단돼 복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향후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세부적 실사 진행일정 등 주요 거래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전 복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은 일반적인 M&A 절차상 건전한 경쟁유도와 인수자 검증, 거래가격뿐만 아니라 매각 대상회사를 위한 각종 조건을 비롯해 본 거래에 앞서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일반적인 전략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알아메리카 컨소시엄(TR America Consortium)의 주요 투자자는 미국계 건설회사 티쉬먼 컨스트럭쳐(Tishman Construction)로 미국 뉴욕지역 2008년 매출 1위인 업체이다.

아울러 자베즈파트너스(Jabez Partners)의 주요 출자자는 아랍 에미레이트 아부다비를 대신해 투자하는 국부펀드인 Abu Dhabi Investment Council (ADIC)로 지난 1977년에 설립돼 중동지역 대표 국부펀드로 파악되며 ADIC외 중동지역 투자자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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