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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1 1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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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북미회담을 앞두고 있는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라는 약속과 이에 성과가 있을 경우 대북한 관계 정상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일괄 타결 협상에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힐러리 미국무장관이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함께 아프간을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다음 달 방북하는 보스워스 대표가 분명한 대북 메시지를 갖고 갈 것이라고 말했음을 KBS 정인석 워싱턴 특파원이 전했다.

이보도에서 정인석 특파원은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다시 약속한다면, 상당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미국은, 북한이 수년간 요구해온 관계정상화와 평화협정 체결, 경제 개발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힐러리 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 약속은 6자회담 맥락에서 이뤄져야하고 두 가지 모두가 전제조건임을 강조했으며 이와 관련해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북미 회담에 합의한 것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분명한 암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소 대북한 통으로 알려진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는 보스워스가 방북해 양자회담을 갖게 되면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한다는 양측의 비공식적 양해가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KBS 정인석 워싱턴 특파원은 이와 같은 보도와 관련해 관심은 북한의 9.19 공동성명 재확인 여부로 모아지고 있으며 힐러리 미 국무장관의 이같은 발언도 이에 대한 북한의 결단을 촉구하기위한 성격이 강해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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