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청계천...민주당에겐 공포의 대상"
- 장광근 "이미 다음 정권 포기하는 패배주의적 발상"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제2의 청계천 성공신화를 두려워한다."고 찔렀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예산을 빌미로 내년도 전체 예산 심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참 나쁜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장 사무총장은 "다음 대선에서 제2, 제3의 청계천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청계천 AGAIN'을 두려워하는 것이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민주당은 다시 옛날 '버전'을 떠올리며 '환경재앙'이니 '대운하 전초전'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이미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했는데, 이미 흘러간 대운하를 꺼내 든 것은 치졸한 정략적 발상으로, 낡은 물레방아를 돌리려는 몸부림이다."고 지적했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4대강 사업에서의 '보'설치와 바닥 준설작업을 언급하며 다음 정권에서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바뀔 것이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다음 정권을 포기하는 패배주의적 발상이다."고도 일침을 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