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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0 2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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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오 위원장은 20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지정 청렴교육 연구학교인 광주 양산초등학교를 방문, 학부모와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 "청렴교육을 실천하는 현장을 보고 우리나라와 학생, 학부모, 교사에 대한 큰 희망을 확인했다."고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양산초등학교의 청렴교육 현장은 그동안 우리사회와 교육을 바라보는 실망이 기우였음을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정치권에 있으면서, 지금은 정부 부처인 국민권익위를 책임지고 있으면서 희망보다는 절망이 많을 때가 있었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초등학교 시절 수업료를 못내자 "당시 교장선생님이 '가난하더라도 열심히 살아라'고 하셨다.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갖은 고문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저를 지켜온 가르침"이라며 잠시 눈물을 비쳤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청렴교육 관련 교재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전국적 보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만든 청렴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보고 학교 관계자에게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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