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사장, 김인규 공채 1기 기자 선정
- 방송.통신 융합시대 최적임자 평가

▲ 김인규 KBS 신임사장 선정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는 차기 신임사장으로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을 난상토론 끝에 선정했다.
KBS 이사회는 19일 오후 늦께까지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추위’로부터 사장후보로 추천된 5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를 통해 김인규 후보자를 차기 KBS 사장으로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키로 결정했다.
김인규 후보가 KBS 사장후보로 선정되기 까지 KBS 이사회 첫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병순 현사장과 결선 투표를 했다. 결국 2차 투표에서 김인규 후보자는 6표를 얻어 1표를 얻은 이병순 현 KBS 사장을 누르고 KBS 사장 후보로 선정되었다.
김인규 KBS 신임사장 후보자는 33년간 KBS에서 일한 정통 KBS 맨으로 풍부한 전문성과경험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73년 방송공사 공채 1기 KBS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장, 보도국장, 부산방송총국장, 뉴미디어본부장을 거쳐 현재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인규 KBS 신임사장 후보자는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풍부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앞으로 KBS를 개혁하고 현실적인 과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직원들의 기대와 더불어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되었다.
김인규 KBS 신임사장 후보자는 평소 온화하면서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로 KBS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특히 아는 사람을 만날 때 직종 구분 없이 먼저 목례 인사를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그를 아는 KBS 출신 전 한 간부 사원은 들려 준다.
김후보자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최종 임명 절차를 거쳐 사장에 취임하면 2012년 11월 23일 까지 임기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