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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8 1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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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야당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세에 폭발 직전이다.

송광호 최고위원은 18일 여의도 당사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내가 직접 시.도지사와 시장.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4대강 사업에 대해 물어보니, 모두 빨리 추진해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야당 국회의원들은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장과 야당 국회의원, 둘 중의 한명은 분명 국민의 뜻에 반하는 사람이다."며 "한나라당은 이를 분명히 가려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 지역의 4대강 사업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내가 지난번에 개인적으로 야당 의원들을 만나봤는데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없었다."고도 덧붙여, 야당의 4대강 사업 반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장광근 사무총장은 야당이 4대강 사업 예산과 내년도 전체 예산 심의를 연계하려는 것에 대해 "예전에 가수 김수희 씨의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정말 너무합니다.'라는 노래가 생각난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장 사무총장은 또 "오늘 한 조간신문을 보니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영산강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 4대강 사업은 정치적으로 무산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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