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추위, 사장 후보 5명 이사회에 추천
- 19일 면접, 20일 중 1명선정 대통령에 임명제청
KBS 노조에 따르면 KBS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13일 KBS 사장 후보에 응모한 15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이중 5명을 이사회(이사장 손병두)에 사장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사추위가 추천한 후보는 이병순 현 KBS 사장을 비롯해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강동순 전 KBS 감사, 이봉희 전 미주 KBS 사장, 전국 언론노조 KBS 계약직지부 홍미라 지부장 등 5명을 차기 사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이사회에 추천된 사장후보 5명중 홍미라 전국언론노조 KBS 계약직 지부장이 포함된데 대해 지금까지 관례에 비춰 상당히 파격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병순 현 KBS 사장과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중 한사람이 차기 KBS 사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인사란 간혹 전혀 의외의 다른 후보가 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경우도 있다.
KBS 이사회는 19일 이들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최종 1명의 사장 후보자를 선정해서 20일 중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순 현 KBS 사장의 임기는 23일 만료되며 차기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