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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2 11: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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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정병현교수
201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오늘(12일)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79개 시험지구 1,12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뤘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67만7,000여명으로 재학생은 53만2,000여명이고, 졸업생은 14만5,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숙명여자대학교 정병헌 교수는 이번 2010학년도 수능출제 위원단은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출제의 기본 틀과 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일부 영역에서 조정했으며 또한 EBS 방송과의 연계 정도 역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능에서 수험생 중 시각장애인에게는 별도로 제작된 점자 또는 확대 문제지를, 청각장애인에게는 청각장애자용 대체문항이 포함된 문제지를 포함해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시각장애가 심한 수험생들에게는 점자 문제지와 함께 음성 평가 자료도 제공했다.혹 수능을 치르고 난후 문제와 정답에서 이의가 있을 때 이의 신청접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전용 참구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주 11월 16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로 돼 있다.

제기된 이의 내용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11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처리하게 되는데 최종 정답 확정발표는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에 실시하며 이의 심사의 공정성, 정확성, 채점 일정을 고려해 이의 신청기간이 지났거나 이의 신청 공식 창구가 아닌 게시판 등에 접수된 것은 심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채점 및 성적 통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산으로 이루어지며, 그 결과는 11월 9일 수요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표기되게 된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출제위원단 300명, 검토위원단 182명, 관리요원단 181명 등 총 663명으로 구성·운영되었으며 지난달 10월 12일부터 32일간 제한된 장소에서 출제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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