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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1 2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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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4대강 사업의 성과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초조감을 역설적으로 읽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11일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의 의미를 훼손시키기 위해서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특히 "얼마전에는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 임기 내에 4대강 사업이 완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3년 공사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자는 안을 슬쩍 흘린바가 있다."고도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예산안과 연계시켜서 4대강 사업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한술 더 떠서 어제 민주당의 이강래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볼모로 해서 여차하면 18대 국회의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18대 국회 폐문협박까지 일삼고 있다."고 성토했다.

장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정략에 의해서 예산을 볼모로 삼고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국책사업을 무산시키려는 책략적 발을 이제 민주당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고 축구했다.

이런 가운데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4대강 사업의 공사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안 원내대표는 "3년이라는 4대강 사업 공기를 조금이라도 단축시켰으면 한다."면서 그 이유로 "공기가 연장될수록 공사비가 훨씬 더 들어가는 것은 우리가 고속전철이라든지 영종도 공항 이런 사례에서 우리가 봐왔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서 국민들이 환호하면 2012년 대선에 불리할까봐서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그런 정략적인 판단을 하면 안 된다. 이 사업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발목을 잡는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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