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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1 1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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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주호영 특임장관을 만나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

박 전 대표는 11일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을 위해 등원 길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주호영 장관으로부터) 며칠 전 만났으면 좋겠다는 연락이 와서 국회에서 잠깐 만났다”고 전제한 다음 “이 자리에서 ‘제 입장은 이미 밝혔고 할 말은 이미 다했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주 장관이) ‘세종시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면서 “당시 ‘내년초까지 대안을 만들려고 한다’는 말을 했다”고 언급했으나 세종시에 대한 논쟁을 자제해달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요청에 대한 수용여부에 관련해 명확한 답변을 하진 않았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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