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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0 2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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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서해 대청도 인근해역에서 남북한 해군간 교전이 발발한데 대해 안보태세 강화와 함께 의연하고 침착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북한 경비정이 NLL을 넘어와 우리 해군함정에 격퇴된 사실을 긴급 보고받고 오후 1시30분부터 긴급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경위를 파악하고 대응을 논의했다.

특히 대통령은 이번 사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직후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보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라”면서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게 침착하고 의연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 해군함정이 서해 NLL이남 해역을 침범한 것이 우발적인지 고의적 도발인지 분석한 뒤 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며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남북한 해군함정간 교전 및 격퇴사실을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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