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월북? 종북주의자들에게 철책 개방(?)해야
- 종북주의자들은 자유대한에서 분탕질 그만하라!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의 한 부분이 절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간인이 월북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한다.
도대체 최전방 경계가 어떻게 민간인에 의해 허물어질 수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야 이미 여러 논객들이 지적했기에 새삼스레 따지고 싶지 않지만 문득 치졸한 생각이 떠오른다.
이 기회에 월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정지역 철책을 기꺼이 개방하자는 것이다. 월남하려는 북한 주민들은 인민군들이 철저히 막을 터인 즉, 간첩의 침투만 철저히 경계하자는 거다. 김정일을 흠모하는 종북분자들이 대거 월북하면 김정일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말해놓고 보니 정말 치졸하기 작이 없는 생각이지만 사상의 자유를 막는 것도 문제라고 하니 자신의 사상을 마음껏 향유하도록 종북분자들에게 사랑하고 경애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품에 안길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인도주의적 처사가 아니겠는가. 월북기회를 제공했음에도 남한에 남아 분탕질 하는 종북주의자들은 그야말로 이적행위자들이 아니겠는가.
글을 올려놓고 보니 정말이지 치졸하기 짝이 없다. 내가 이렇듯 치졸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어이없기도 하다. 내가 치졸한 생각을 할 만큼 종북주의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어려운 거다.
[프런티어타임스 shinwolf 칼럼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