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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31 22: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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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31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경찰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에 따르면, 이 전 부장은 지난 5월 입원해 170여일 동안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악화돼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노환으로 숨졌다.

이 전 부장은 1924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1946년 군사영어학교(육군사관학교 전신) 1기생으로 임관했으며,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 공보실장을 지냈다.

그는 또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가 1970년 중앙정보부장으로 취임, 1972년 5월 평양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 7.4 남북공동성명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전 부장의 유족은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 등 4남1녀로, 빈소는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프런티언타임스 최정숙 기자 jtem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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