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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8 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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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아나운서 김보민이 축구선수인 남편 김남일이 출산 이후에도 여전히 질투를 한다고 신혼생활의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상상더하기’에서 김보민은 “(김남일이) 결혼 전에는 질투가 별로 없던 사람인데 아기를 낳고 난 후 질투가 심해졌다”면서 “조금이라도 짧은 치마를 입으면 ‘어르신들이 다 쳐다본다’며 어르신들을 상대로도 질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보민은 “일본에서 생활하던 당시 유행하던 레깅스를 입은 적이 있었는데 (김남일은) ‘집에서 잘 때나 레깅스를 신으라’며 밖에 입고 나가지 못하게 했다”며 “경기장에 올 때는 너무 예쁘게 하고 오면 안 된다는 경고도 했다”고 밝히면서 투덜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보민은 “남편이 숙소에 있는 것 같지 않아 화상전화를 걸려고 하다가 남편에게 새벽에 컬러메일을 보낸 여자에게 전화를 건 적이 있다. ‘새벽에 왜 컬러메일질이세요’라고 버럭했다”고 부부가 서로 질투가 심했음을 폭로했다.

당시에 김남일은 “넌 아나운서야”라고 하면서 김보민이 언성을 높이는 것을 만류했지만 “아나운서도 여자”라고 대꾸하면서 전화기에 대고 그 여성에게 버럭 화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상상더하기’에선 신혼생활의 재미에 빠진 김보민 등 여성 아나운서들이 출연했는데 박주아, 김경란, 이지애 등 아나운서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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