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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7 2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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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림(30)이라는 남한 주민이 26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월북했다고 북한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했지만, 강 씨에 대한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강씨에 대해 "2001년 9월부터 2003년 11월까지 남조선군 21사단 56연대 3대대 9중대 2소대에서 근무했다."면서 "삼성 반도체회사 노동자로 있다가 퇴직해 의거하기 전까지 벌교읍의 어느 한 돼지공장(양돈장)에서 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은 강동림이라는 인물은 삼성에 근무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동일한 이름으로 인사기록을 검색했지만 과거 삼성 반도체에 근무한 고령의 여성만 나왔다고 한다.

한편, 조선중앙방송은 강 씨가 군복무중 "여러차례 공화국 북반부를 동경하여 의거하려 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그는 자기의 의거 염원이 실현된 데 대하여 기쁨을 금치못해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그러면서 "지금 그는 해당기관의 따뜻한 보호를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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