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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27 1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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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20대 여성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뇌염을 일으켜 숨지는 등 사망자 3명이 또 늘어나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담화문을 발표했다. 어제 신종플루 사망자 다섯 명이 한꺼번에 나온 데 이어 오늘 (27일) 세 명의 사망이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사망자중에는 26살 여성이 어제 신종 플루 감염이 확인된 뒤 뇌염을 일으켜 숨졌다고 밝혔다.

또 76살 여성과 84살 남성도 신종플루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각각 지난 24일과 어제 숨지므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났다.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도 하루평균 4,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한주 동안 870개 학교에서 집단발병이 나타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합동 담화문 발표에서 신종플루는 비록 확산속도는 빠르지만 치명률은 예년의 계절 독감과 같거나 낮다고 밝히면서 국민여러분들은 정부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신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밝혔다.

전장관은 또 전국 472개 치료거점병원이 가동 중이며 환자증가에 대비해 중환자실을 예비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방역대책은 철저하게 준비돼 추진되고 있으며 타미플루와 릴렌자는 충분히 확보했으며 정부는 현재 전체 인구의 11%를 투여할 수 있는 양의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비축하고 있고 연말까지 20%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재희 장관은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로 백신을 자체 생산해 접종을 개시해 오늘(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체 국민의 35%에 해당하는 1,716만 명에 대해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방자치 단체를 중심으로 예방접종 시행과 환자치료에 대비하여 공무원들을 총 동원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발열관리, 환자격리 등 충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의 모든 학교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 및 대응조치에 대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학교에서의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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