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수원 장안구 재선거 참패가 두려운 한나라당의 흑색선전이 날로 도를 더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장광근 사무총장에 이어 남경필 의원까지 "손학규 전 대표는 대리모, 이찬열 후보는 유치원생"이라며 원색적인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정치적 신념을 함께하는 선 후배의 동지적 연대를 폄훼하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실정과 독주를 심판하는 이번 재선거에서 정치적 동지가 힘을 모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나마 ‘소장파 개혁그룹’에 속한다는 남경필 의원마저 비방선전에 나선 걸 보니 한나라당이 이찬열 후보의 맹추격에 초조하고 다급하긴 한 모양이다.
수원 장안구의 재선거는 한나라당 박종희 전 의원의 부정선거 때문에 국민의 혈세 60억원을 낭비해가며 치러지는 것이다.
자당 후보의 부정선거로 인한 재선거 때는 후보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큰소리치던 한나라당이 한마디 사과도 없이, 또 뽑아 달라고 떼를 쓰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일이다.
더욱이 세금탈루에 아들 병역비리의혹까지 사고 있는 박찬숙 후보를 내세운 것은 양심불량이며,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런 나쁜 행태를 반성하고 바로잡지는 못할망정 남경필 의원까지 부화뇌동해서 흑색 비방 선전에 나서고 있으니 한나라당에 어떤 개혁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남경필 의원은 즉각 사죄하고, 한나라당은 손학규 전 대표와 이찬열 후보에 대한 생트집 잡기를 당장 집어치워라.
2009년 10월 18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