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층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16일 착공
- 2015년 완공예정… 세계 두 번째-아시아에선 최고
아시아지역 최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33층 규모의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이 오는 16일 기공식을 갖고 대역사에 돌입한다.

▲ 건설될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모형도
5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5년 4월 완공예정인 이 빌딩은 총 3조3,263억원이 투입돼 3만7,280㎡ 부지에 높이 640m, 지상 133층, 연면적 72만4천675㎡의 규모로 건설된다.
특히 두바이의 ‘버즈(부르즈) 두바이’가 818m로 가장 높은 건물인데 이어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아시아 역내선 가장 높은 마천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빌딩은 133층에 540m 높이 위치한 전망대와 109층에서 130층의 특급호텔을 유치해 각각 세계 최고 높이에 자리잡은 전망대와 호텔로 세계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빌딩 외관 디자인은 남산 봉수대에서 따온 역사적 의미와 미래 디지털산업의 흐름을 상징화한 ‘서울 웨이브(Seoul Wave)’를 콘셉트로 잡고 있으며 전체적인 외형은 남산 봉수대의 기단부 양식과 몸체에 있는 곡선을 응용하고 연기와 불빛모양을 살린 유선형이다.
해당 건설사업은 대우건설 등 25개 출자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서울라이트타워주식회사’가 맡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번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건설을 통해 8만6,000명의 고용 및 11조원의 생산, 2조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6일 열릴 기공식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출자업체 대표, 관계사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새천년을 이끄는 빛’을 주제로 레이저-LED조명 퍼포먼스가 펼쳐지게 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