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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14 2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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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김남식 교류협력국장
북한은 오늘(14일) 개성남북경협 협의사무소에서 열린 임진강 수해방지관련 남북실무회담에서 향후 북측 지역의 댐에서 방류를 할 때 남측에 사전 통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임진강사고로 남측에서 뜻하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가족에 대해서도 심심한 조의를 표명했다.

북측은 방류원인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서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긴급히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임진강 사고에 대하여 북측의 책임 있는 당국이 공식사과하고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명할 것을 요구했으며 임진강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우리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측은 또한 임진강을 비롯한 남북 공유하천에서의 피해예방과 공동이용제도화를 위한 3원칙을 제시했다. 그 3원칙은 합리적이고 공평한 이용의 원칙, 상호협력의 원칙, 신뢰의 원칙 이러한 3가지 원칙을 밝혔다.

이러한 원칙을 토대로 방류계획 사전통보체계, 홍수예보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사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남과 북은 조속히 차기회담을 개최하여 홍수예보체계와 공유하천 공동이용 등 제도화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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