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민 李대통령, 지지도 54.3% 돌파
- 한 38.4%-민 27.4%… 차기대권 지지도 박근혜 30.6%로 독주행진
친서민 중도실용 국정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를 돌파하면서 파죽지세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집권2기를 맞고 있는 이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국민호응이 높아져 최근 리서치앤리서치(R&R) 여론조사에서 54.3%의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특히 정정지지도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율이 38.4%로 전월대비 5.6%P 상승했고 민주당은 여전히 27.4%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집권여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아울러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0.6%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본인이 대권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9.6%를 기록했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8.1%를 보였고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4.6%,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4.4%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대표의 지지율이 앞서 최고위원으로 있던 지난 1월 3.4%보다 2배이상 급등, 가장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핫이슈로 부상한 세종시 수정논란에 대해 국민들은 행정부처 이전을 최소화하고 과학-자족 중심도시로 건설하는 수정안에 대해서도 응답자 절반가량인 50.7%가 찬성했다.
더욱이 세종시 사업해결 주체로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7.8%가 정운찬 총리와 관계부처 장관을 꼽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36.7%로 나타났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