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은 굶주리고 미사일은 쏴대고
- 수해방지 실무회담과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한 날에..
북한이 어제 동해안에서 단거리 미사일 5발을 발사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5발을 발사했는데 사거리가 110km에서 120km나 되는 kn-02 지대지 미사일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것도 하필이면 우리 정부가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과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한 날에 발사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북은 원자바오 중국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인 방법으로 전해 온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마디로 북은 믿을 수 없고 종잡을 수 없는 체제로 평소 갖고 있는 이미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우리정부는 북한이 이렇게 긴장을 보여주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냉철하면서도 다각적인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엔안보리의 제재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받아오다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지원 약속을 받아낸 후 미국과 남한을 향해 더이상 저자세로 임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는게 아닌가 보는 측면도 있는것 같다.
북한은 지난 5월에도 중거리 미사일 6발 7월에도 개량된 미사일 11발을 발사해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한바 있었다.
북한 동포들은 평소 먹을 식량이 부족해 남한과 국제 사회로 부터 지원을 받아왔고 또 계속 기대해 오면서도 값비싼 미사일 발사로 다시한번 국제사회에 무모한 체제로 그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