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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8 18: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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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국회의장
김형오 국회의장은 8일 "87년 헌법체제가 22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데, 국민 각계각층이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날 'KTV 한국정책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지금부터 논의를 진지하게 진행해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까지 개헌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며, "여야가 당리당략을 초월해 조속히 개헌특위를 구성해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개헌을 논의한다면 지방선거 이전에 언제든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거구제와 관련해 "우리나라 인구구조 특성이 도시에 집중돼 있음을 감안해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갈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지역민의 생각이 반영되는 지혜로운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장은 정치개혁을 위한 국회법 개정과 관련해 "의원들이 품격과 예절을 지키며 의장의 권위가 존중되도록 하는 제도적인 틀이 필요하다"라며, "그러한 제도가 나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차기 의장부터 적용되더라도 반드시 국회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jtem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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