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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0-08 1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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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박명수씨
'가수 박명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시면 오늘부터 음원을 정식으로 구매해서 들어 주십시오!'

개그맨 박명수가 7일 여의도 중학교 강당에서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와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박씨는 이날 강연장에서 '무려 43%에 달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지적재산권을 존중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통 개그를 이용해 '앞으로 소프트웨어나 음원 등에 대해 정품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현장 퀴즈를 통해 학생들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박명수씨는 이날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와 같은 온라인 상에서의 디지털 콘텐트 복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자신의 음원 수입이 거의 전무(?)하다는 실증적 사례를 통해 실상을 알려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얻어냈다.

이날 강연은 '박명수 불법복제 탈날라'라는 제목으로 제작돼 각종 UCC 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누구나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런티어타임스 이경기 기자 lnews4@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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