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프런티어타임스 회장, DMZ관광개발 역설
- 경기도 명예대사로 위촉… 3년간 도정 자문활동 나서

▲ 김창준 프런티어타임스 회장(전 美 연방 3선 하원의원)
프런티어타임스 김창준(70, 전 美연방 3선 하원의원) 회장이 5일 경기도 명예대사직에 위촉돼 본격적인 경기도정 자문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한국의 DMZ 주변개발과 팔당댐 수질개선 문제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DMZ 주변 자연환경을 살려 생태-평화공원으로 개발하면 훌륭한 관광지를 만들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80만명을 유치할 것이란 연구결과처럼 상품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DMZ 주변지역 생태농작물 재배사업도 큰 부가가치가 있을 것”이며 “이런 개발에 선행돼야 하는 유네스코 허가문제 등을 제가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팔당댐 수질 개선문제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쓰레기 처리시스템이 마련되도록 자문할 것”이라며 “평소 한국의 수질 및 쓰레기 관리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의 경제력과 기술력이라면 문제해결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간단할 것”이라며 “미국 정치경험을 살려 한미 우호증진과 협력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협력관계가 강화되면 한국과 경기도뿐만 아니라 교포들도 혜택을 받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프런티어타임스 김창준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경기도의 미국 관련 정책 및 DMZ 관광활성화 계획 등에 대해 자문하게 되는데 경기도는 김 회장의 미국 정치경험을 감안해 향후 대미 협력사업-기술교류 등과 관련해 전반적인 의견을 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규제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치적인 소신이 잘 들어맞는다”고 전제한 뒤 “저의 일천한 경험을 높이 사 고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 경기도에 감사드린다”며 겸손하게 자신의 포부와 소감을 피력해 정치권에 관심을 촉발시켰다.
참고로 김창준 회장은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거쳐 1992년부터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을 3선이나 역임한 ‘코리안 드림’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특히 김 회장은 현재 프런티어타임스 회장과 워싱턴 한미포럼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종횡무진하며 각종 언론매체에 칼럼을 쓰면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