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의원, 추석 맞아 무연고 탈북청소년들과 영화관람
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대변인)은 오늘(10월 2일), 추석을 앞두고 무연고 탈북청소년 20여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영화를 관람했다.
박선영의원은 이날, 탈북과정에서 부모를 잃었거나 혹은 처음부터 혼자 탈북한 무연고 탈북청소년 20여 명과 삼성동 코엑스 몰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한국영화 ‘국가대표’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의원은 “탈북자들 대부분이 짧은 기간에 너무도 급격한 환경변화와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하지만, 미성년자로서 아무런 연고가 없이 국내에 들어온 탈북청소년들은 스스로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문화적 충격으로 인해 더 많이 힘들어 한다”며,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부모와 친지의 품이 더욱 그리울 무연고 탈북청소년들과 함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보좌진들과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남편인 민일영 대법관도 참석했다.
박선영의원은 탈북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은 무연고 여성 탈북청소년 한 명을 동거인으로 지정해 자신의 아파트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데, 박의원은 “우리 사회가 탈북 무연고 청소년들에게 좀 더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면 좋겠다”며, “이들은 앞으로 훌륭한 통일역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0세 미만의 미성년 탈북청소년이 전체 탈북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아무런 연고가 없는 홀홀단신 무연고탈북청소년이 1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