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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9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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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조찬회동을 통해 방미 정상외교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 및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한나라당 지도부와 4선이상 중진들을 청와대로 초청, UN 및 G-20 정상외교 성과와 내년 11월로 잡힌 G-20 정상회의 유치배경과 의의를 설명했고 이 과정에서 선진국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음을 거듭 역설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국격을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및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몽준 대표는 “G-20 회의유치가 선진국 정상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뢰를 보냈다는 의미가 있어 북핵-경제 등 국내외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알리는 것이 당의 역할”이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조찬엔 정 대표를 비롯해 안상수 원내대표, 김성조 정책위의장, 장광근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단은 물론 김무성, 이경재, 정의화, 홍준표 의원 등 4선이상 중진 의원들과 조윤선 대변인 등 여당인사들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선 정정길 실장 및 박형준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단, 당내 중진들 가운데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박근혜 전 대표, 홍사덕 의원 등은 개인 사정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만남이 이뤄지진 못했다.

한편 청와대는 향후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비롯한 각계 여론주도층을 두루 만나 정상외교 성과 설명과 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선규 대변인은 “G-20 정상회의는 국민들이 이해하고 협조해야하는 부분”이라면서 “대통령이 오피니언 리더들과 각당 의원들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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