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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7 09: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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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찬 총리 후보자
10.28 재보선과 관련, 한나라당이 잇따라 4개 지역구 공천자를 확정하고 나머지 1곳의 공천작업에도 속도를 내면서 재선거 판세의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경남 양산에 박희태 전 대표를 공천한데 이어 강원 강릉 권성동 전 청와대 비서관, 안산 상록을 송진섭 전 안산시장, 수원 장안엔 박찬숙 전 의원 등 4명의 공천자를 최종 확정하면서 공천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또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공천 희망자에 대한 접수를 받고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여론조사를 벌여 공천자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정치권에 따르면 손학규-김근태 등 거물급 전략공천을 추진하다 불발된 민주당은 공천작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데 여당 후보에 맞선 맞불공천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민주당은 경남 양산에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천했을 뿐, 안산 상록을엔 김영환 전 장관-김재목 지역위원장-윤석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의 후보군을 압축하기만 했다.

더불어 수원 장안에선 이찬열 지역위원장-장상 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선 정범구 전 의원-이재정 전 장관이 물망에 올랐고 강원 강릉에선 홍준일 전 청와대 행정관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공천 방식조차 제대로 확정된 것이 없을 정도다.

따라서 여야간 공천작업의 속도차를 감안하면 야당은 연휴이전까지 공천 확정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선거를 앞둔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올 추석엔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이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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