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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5 1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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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뉴욕 현지시간 24일 라스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 등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UN본부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유럽에서 친환경국가로 명성이 높은 덴마크와 대한민국간 신재생 에너지-환경분야 협력이 보다 긴밀해지고 있는데 상호 만족감을 표시한 뒤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금년 양국수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제안했으며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서명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한-덴마크 양국정상은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UN기후변화협력 당사국 총회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양국간 상호협력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은 뉴욕시내 모 호텔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키스탄 우방국(FoDP)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되는 ‘反테러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키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파키스탄 정부가 최근 극단주의 세력의 확산저지 노력을 통해 아프간 인접 북서 변경지역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긍정 평가했으며, 인적자원 개발 및 경제-사회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FoDP는 아프간과 더불어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와 탈레반 잔당세력에 대항한 反테러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파키스탄의 중장기적 정치-사회적 안정과 경제재건 지원을 논의키 위한 다자회의로 20여개국과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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