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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4 1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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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대통령의 연설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그랜드바겐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글로벌 코리아’ 비전을 밝혀 국제사회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대통령은 미국 뉴욕 현지시간 23일 UN본부에서 열린 제64차 UN총회에 참석, 본회의에서 ‘세계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글로벌 코리아와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15분간의 기조연설을 했으며 기여외교와 저탄소 녹색성장, 북핵문제 해결 등에 대해 국제적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각종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천명, “현재 대한민국은 한국의 이익과 세계의 이익이 조화를 이루고 한국인의 복리가 인류의 복리에도 기여하는 ‘글로벌 코리아’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여외교를 강화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해 연설직전 독회과정에서 북핵문제의 일괄타결을 추진하는 ‘그랜드바겐(Grand Bargain)’개념을 설명하는 대목을 추가토록 참모진에게 지시키도 했다.

이에 대해 각국 UN대표단은 이 대통령의 연설내용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이날 총회에선 북한 UN대표부 홍재룡 참사관이 참석,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끝까지 지켜봤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91년 UN에 가입한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UN에서 연설을 한 것은 1991년과 1992년 두 차례 연설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과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6번째로 UN총회단상에 올랐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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