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9-23 14:21:35
기사수정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최근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세종시 수정' 발언과 관련 "총리는 대통령의 명령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은 그 동안 몇 차례에 걸쳐서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운찬 후보가 개인적인 소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대통령의 뜻을 어길 수는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해서 각부를 통괄한다, 이렇게 헌법에 규정돼 있다."며 "그러니까 보좌기능으로, 대통령의 뜻과는 다른 행정을 펼 수 없다."고도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러면서 "한나라당과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민에게 약속한 것처럼 원래대로 (행정부처를) 보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진행자가 "한나라당과 대통령이 말하는 원안은 9부2처2청이 모두 가는 것을 의미하는가?"하고 묻자 "그렇다. 그거야 당연한 얘기다."고 답했다.

그는 더불어 "정운찬 후보자의 소신만 다른 건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고 확답했다.

안 원내대표는 정운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에서) 반대표는 전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금 이명박 대통령께서 국민통합과 중도실용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 어렵게 어렵게 정운찬 총리를 모셨는데 이것을 우리 의원들이 반대해서야 어디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하고 반문했다.

그는 진행장가 "찬성이 당론이라고 봐도 되는가?"하고 묻자 "그렇게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46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