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종편채널 진출 선언
- 자본금 5000억원 중 1500억원 사재에서 출연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22일 창간 44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선언할 것이라고 이날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홍석현 회장은 현재 중앙일보 방송추진단이 검토 중인 자본금 규모 5000억원의 30%에 해당하는 1500억원을 사재 출연으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홍 회장은 창간 기념사를 통해 중앙일보가 지난 15년간 수익금 전액을 재투자 한 사실과 Q채널, 히스토리채널, J골프, 카툰네트워크 등 4개 채널을 운영, 국내 최고의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음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더불어 타임워너의 지분 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글로벌 미디어그룹으로 뻗어가기 위한 준비 상태 또한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 했으며, 여기에는 대기업인 아닌 중견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홍 회장의 발표와 함께 조선.동아.매경 등의 방송 진출 움직임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덧붙이는 글]
사진 :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