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9-22 14:37:58
기사수정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손학규 전 지사가 10월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과 관련, "손학규는 두번 속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전여옥 의원은 2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난 번에) 손학규에게 '위대한 미끼'를 던진 거물은 그를 '경선용 분위기 메이커'로 한정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또 "제 기억에 인구의 4%에 불과한 곳이 무려 15%의 대의원단을 구성하는 등등 경선은 말 그대로 공정하게 치뤄지지 않았다."며 "대통령 후보가 되고 싶어 한나라당을 뛰쳐나갔건만 그는 대통령 후보가 될수 없는 '운명과 팔자'를 되새겨야 했다."고 적었다.

그는 "한나라당 안에서 '손학규는 속아 넘어가는 사람이야. 민주당 가서 완전히 남좋을 일에 남의 잔치에 춤 춘 꼴이잖아?'라는 말을 가끔 한다."고도 전했다.

전 의원은 "손학규 지사는 바보가 아니다."며 "손학규 전 지사는 한 번 쎄게 속았다. 이번에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카드에 또 속을 수는, 아니 속을 수도 없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은 '돌아온 연어' 손학규를 진정성을 갖고 품고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며 "그래서 한나라당에 대항할수 있는 명품 후보로 키워야 한다. 한나라당도 긴장하게 말이다. 그야말로 '열린 민주당'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467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