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정치.안보. 군사 분야까지 협력 발전 모색
- 양국 간 2010년까지 교역액 2000억달러 달성을 앞당기기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은 25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 중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기본목표로 상호 협력을 전 방위적으로 확대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중 국방당국간 다양한 군사영역 교류와 협력 추진
두정상은 이날 단독회담에 이은 확대회담에서 양국 외교부 간 1차 고위급 전략회의를 연내에 개최키로 하고 국방 당국 간 고위급 상호방문 활성화 및 상호 연락체제 강화, 다양한 군사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경제 문화교류 중심의 양국관계를 정치안보 분야로 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더욱 자주만나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정상은 북핵 사태해결을 위해 6자회담 틀 안에서 협의와 협력을 위해 강화하고 조기에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전면적이고 균형 있는 이행을 촉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 이 대통령 중국에 남북대화 통로 및 탈북자 강제 북송 없도록 협력 요청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에서 이대통령이 남북대화통로가 열릴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후 주석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발표하고 또 이대통령이 국군포로 문제와 특히 중국내 탈북자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후 주석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주석은 양측이 정치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시키는 등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두정상은 북 핵 사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틀 안에서 협의와 협력을 위해 강화하고 조기에 비핵화 2단계 조치의 전면적이고 균형 있는 이행을 촉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틀 안에서 비핵화 2단계 이행 촉진키로 의견 모음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또 양국 간 교역액 2000억 달러 달성을 당초 2012년에서 2010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경제 통상 분야에서 다양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 협력, 사막화 방지, 한중무역 투자 정보망 운영 및 유지협력, 첨단기술 분야 협력, 따오기 기증 및 한중 따오기 증식복원 협력 강화 등 5개 양해 각서와 수출입 수산물 위생관리, 한중 교육교류에 관한 2개 약 정서를 체결했다.
공동성명은 정치분야, 경제분야, 인적문화교류, 지역 및 국제협력 등 4개 항목에서 모두 34개의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한.중 정상 회담후 이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솔직하고 깊이 있게 협의했다고 했고 후 주석은 성과가 있고 중요한 공동인식을 모았다고 화답했다.
- 만창장서 양국 정상 친밀 우정 표시,박근혜 전 대표 등 참석
이어진 만찬에서도 두 정상은 잘 이해하고 친밀해졌다 이해와 우정을 심화했다고 말했다.
만찬 헤드 테이블에는 박희태 한나라당,정세균 민주당,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조석래 전경련 회장,한류 스타인 탤런트 이영애씨와 장나라 씨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의 25일 정상회담은 지금까지 경제적 협력에 치중돼 이던 양국관계를 전 방위적 동반자 관계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사진 /기사 조선일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