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9-18 23:34:26
기사수정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개헌에 푹 빠진 모습이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8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개헌이 필요한 것은 시대적 요청"이라며 "민주주의 발전과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권력분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곧 이어 "원내대표 산하에 '개헌연구 TF(테스크포스)'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개헌연구TF 팀장으로 이주영 의원을 선정했고 이종구 이두아 의원이 팀원으로 활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나머지 인원은 김성조 정책위의장과 이주영 팀장과 상의해 선정할 것이다."며 "다음주부터 가동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서민행복 국회가 돼야 하고, 국회가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하는 '4인 서민정책회담'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그는 더불어 "한나라당의 서민살리기 5대 법안과 민주당의 긴급처리 법안들은 공통된 부분이 많다."면서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서민법안들을 추석 전이라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 여야가 손을 맞잡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최근 공직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사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나오지 않았다고 조윤선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이 개헌과 서민정책에만 몰두, 위장전입과 관련해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 여론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46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