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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8 23: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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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정몽준 대표체제 구축을 위해 사무총장이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윤선 대변인은 18일 주요 당직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 운영에 있어 정몽준 대표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서 오늘(18일) 회의에서 일괄사의를 표명키로 했다”며 “추후 새 당직자들에 대한 임명이 이뤄지게 된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따라서 우선 정 대표가 장광근 사무총장 등 당직자의 사의를 일괄 반려할지, 사표를 선별해 수리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되는데 사무총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조 대변인은 국회 환노위 추미애 위원장이 지난 회기 비정규직법 상정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자신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사과만 요구하면서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까지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실제로 조 대변인은 “위원장 개인의 전횡과 독단으로 인사청문회마저 열지 못하는 무기력한 국회가 됐다”고 언급한 뒤 “오늘 회의에서 ‘후진적인 국회의 모습을 계속 보여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있었고 국회 선진화를 위한 법률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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