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배종성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고 위험군에 해당하는 계층에 대해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권고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겨울 계절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분, 그리고 6개월 내지 23개월 사이의 소아 등을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들 고 위험군에 대해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권고했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계절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하여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의 입원과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고 위험군에 해당된다면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꼭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 예방접종 권장대상자 중 62세 이상의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440만 명에 대해서는 내달 초부터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하여 예방접종이 실시될 예정이고 또 이와 아울러 이번 달부터 일선 병·의원에서도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계절인플루엔자는 급성호흡기질환의 하나로 기침, 또는 제체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되므로 무엇보다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각별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는 계절인플루엔자와 전혀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이므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 다고 신종인플루엔자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혼선이 없기 바란다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측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사진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배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