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버락 오마바의 교육 개혁
- 버락 오바마와 헤겔의 공통점 ?

▲ 김준성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
2009.9월 들어서 버락 오마바 미국대통령은 미국 교육 개혁을 더 강하게 추진할 것을 천명한다.
학생들이 봉사, 공부, 숙제를 스스로 하되 더 많은 시간 할애를, 더 질 높은 가르치는 내용의 혁신이 이뤄진 교육을 통해서 자신과 타인을 위한 능력과 인품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내밀히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패자 부활의 기회를 미국의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데 정책의 목표가 주어져 있다.
이미 그는 미국 대통령 당선된 후 그의 정치의 핵심에는 미국 교육 개혁이라는 주제가 핵심영역에 정책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는 그의 성장 과정에서 잉태된 것인지도 모른다.
캐냐의 청년과 결혼한 그의 어머니는 백인이었다. 그녀는1970년대에 아들 버락 오마바를 데리고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로 간다.
미국 대통령이 된 버락 오마바는 그곳 인도네이사의 가난한 여건을 체험하면서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닌다. 그는 가난한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지 못한 이유를 안다.
그래서 그는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가난한 이의 자녀들도 미국 고등 교육을 접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의 발언 중에는 ‘ 미국 청소년들은 한국 청소년보다 적은 시간 교육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국교육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미국청소년들에게 지적으로 더 성숙하기위한 시간투자를 해야 선진국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시각을 여기저기서 드러낸바 있다.
그의 개혁 안중에는 미국 학교들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개혁의지가 강하게 들어 있다. 이런 의지는 지식 사회를 선도하려는 미국의 국가 전략인 셈이다.
그의 이런 교육 개혁 정책안은 미국의 미래를 밝게 하는 비전이 담겨 있다. 그자신이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정체성을 찾기위한 과정에서 수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방황한 적이 있다.
그는 그 과정에서 패자부활전 같은 자기학습의지로 다시 일어서서 학습하고 마침내 미국 하바드대학 로스쿨에서 변호사가 되는 과정이 존재했다.
이는 모두다 교육의 힘이 작용 했었다는 것을 그는 깊이 인식하고 정치의 핵심 목표를 가난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다시 공부하는 기회를 더 넓고 깊이 미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의식이 담겨 있는 것이리라.
프랑스 대혁명을 청년기에 체험하면서, 술과 방황을 거치면서 독일의 투빙겐 신학교에서 무수한 고뇌를 경험한 역사 철학자 헤겔. 헤겔이 말한 것처럼‘ 이성(理性)이 결국 역사를 지배한다’는 인식을 버락 오마바 대통령은 마음속에서 깊이 인식한 결과인지는 알 길이 없다.
헤겔과 버락 오마바는 시대는 다르지만 청소년기에 약간은 범생스타일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태도를 보이면서 인생의 문제에 대하여 무수한 번민을 경험하고 방황한 공통점이 있는 존재들이라서 더욱 그런 비교를 하게 된다.
이성을 학습할 찬스를 미국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이 제공하려는 버락 오마바의 교육 정책이 새롭게 다가온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왜 대학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개혁보다,
대학 입시 제도에 대한 개혁에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정책 이미지가 투영되는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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