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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1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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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순방하고 귀국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회동한다.

이와 관련, 한 여권 관계자는 10일 “오는 16일 오전 박근혜 전 대표가 유럽 특사단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혀, 이날 단독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날 회동은 박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대통령 특사로 EU-IAEA사무국과 덴마크, 헝가리 등을 방문해, 지난 5일 귀국한 만큼 대통령에 방문결과 보고를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를 통해 통합과 화합을 새 국정운영 기조로 내세운 것과 맥락을 같이해 ‘계파간 화합’의 전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정가 관계자들은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내정된 가운데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만나게 되는 만큼 국정동반자 관계가 복원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회동엔 유럽 방문에 박 전 대표를 수행한 안경률, 유정복, 김성태, 김태원 의원 등 특사단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당선자시절이래 지난해 1월과 5월, 금년 1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단독회동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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