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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0 14: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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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은 10일 최근 인터넷을 통해 급속 확산돼 충격을 주고 있는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과 관련 “영상을 보고 충격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개탄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교육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그런데 현장엔 비일비재하다고 한다”며 “책임 있는 한 사람으로서 사막화된 교육 현장이 너무나 부끄러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교육이 무너지면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교권은 보호받아야 하며 선생님 위상이 흔들리면 교육이 제대로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제에 교권이 바로 서고 현장 질서가 바로 설 수 있는 조치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사회 근간을 바로잡는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한나라당이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몽준 신임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경제 침체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위한 경제 살리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가 백년대계 위한 개헌,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 개선 분야에서도 모든 의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또 “20일 후면 추석인데, 소외되는 불우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손길 내미는데 주저함이 없도록 준비하자”며 “우리가 추구하는 서민 먼저, 서민행복 대원칙이 이번 추석 기간 어려움 겪는 분들께 전달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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