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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1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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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직계로 분류되는 조해진 한나라당 신임 대변인이 오는 10월 재보선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에게 도움을 '간청'하는 모습이다.

조해진 대변인은 1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표께서 많이 도와주시면 좋지 않겠는가,라는 게 우리 한나라당의 모든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한나라당을 아끼는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계신 박근혜 전 대표님이시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든지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하시면 그 분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표를 얻는데에 굉장한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은 모두가 다 인정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박 전 대표님이 유력한 예비주자중에 한분이시기 때문에 함부로 움직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다."면서도 "그런 고민 끝에 당을 위해서 도와주시면 많은 분들이 박수치고 좋아하시지 않겠나, 또 대통령과 국정운영의 성공에 굉장히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거듭 지원을 기대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 4월 경주 재보선에서 당선된 친박계 무소속 정수성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과 관련, "본인이 희망하시고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우리가 좋은 분들이라고 판단해서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긍정적 입장을 표시했다.

그는 물론 "그래도 당에는 절차와 기준이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당의 뜻이 모아지고 여러가지 고려도 해서 최종결론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지만, 정 의원의 입당과 관련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조 대변인은 다음 주 중에 예정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면담에 대해선 "한나라당의 가장 유력한 지도자 중에 한분이시고 누구나 다 인정하듯이 다음 차기 예비주자 가운데도 유력한 분이시기때문에 박근혜 전 대표님과 대통령과의 만남은 그런면에서 주목받을게 충분하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대통령과 더 빈번하게 만나셔서 국정현안이나 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좋은 말씀 많이 나누시고 교감도 많이 가지시면 국민들도 바라보시기에 흐뭇하고 마음이 편안하실거고 국정이 더 성공적으로 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더 잘 만들어 질 것 같다."고도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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