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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8 2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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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오늘 민주노총 탈퇴를 73.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확정했다.
반면에 민주노총 탈퇴를 반대한 조합원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노조원의 복리증진보다는 정치투쟁의 선봉에 선 민주노총의 자업자득이며 과격한 불법시위를 주도해 왔던 민주노총의 실체가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다.

이번 민주노총 탈퇴로 쌍용차 노조는 국내 완성차 업계로는 유일하게 독립노조가 되었다. 마침내 기사회생의 서광이 상용차에 비치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도 쌍용차 회생에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스스로 회생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쌍용차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만들 수는 없다.

한편 이번 쌍용차 노조의 탈퇴가 민주노총 탈퇴러시로 이어지고 더욱 가속화 되리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인천지하철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도 이달에 조합원 총회에서 탈퇴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가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된 것은 모두 민주노총이 중심이 돼 전개되고 있는 강경투쟁 일변도의 노동운동이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투쟁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높아만 가는 실업률 속에 일자리가 없어서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투쟁보다는 협력과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

이번 쌍용차의 현명하고도 지혜로운 결단이 전 자동차업계로 파급되기를 바란다.

2009. 9. 8.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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