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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7 1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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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4일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중폭에 속하는 개각을 단행하였다.

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국회의원 출신을 장관직에 3명이나 임명하였고,

아울러 특임장관이라는 자리를 신설하기도 했다.


어찌 보면 여의도정치와 함께 가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심이 엿보이기도 하다.

비서진 개편도 그 동안 소문에 나온 인물보다도 자리바꿈의 인상이 깊다.

그러나 이번 개각의 하이라이트는 총리 선임이다. 전혀 예측하지 않았던

정 운 찬이란 인물이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한때는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도 물망에 올랐던 인물 이였고

경제 대통령 밑에 경제 총리가 발탁되리라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주사위는 정 운 찬 총리로 던져졌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해야 이명박 정부 제2대 총리로 정식 입문하는 것이다.


청와대와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사전 검증을 하였으리라 믿지만

전임 검찰총장 후보와 같은 한 치의 결격사유도 드러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이다.

말하자면 청렴한 학자로서의 품위를 잃지 말았으면 하는 우리들의 기대또한

충청도민들이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아울러 모교인 서울대학의 마지막 자존심이 될 런지도 모른다.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서울대학 출신인 이인제 이회창의 대권도전 실패가

좋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본다. 모두가 그렇다고는 보지 않지만

서울대 출신이 가지고 있는 자기 교만이 비타협적이고 자기만이 할 수 있다는

오기가 숨어있기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내가 최고다, 라는 무서운 病을 지니고 있음이다.

만약에 정 운 찬 씨 가 국회인사 청문회에서 총리로 합격이 된다면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우리교민이 살고 있는 172개국 나라와의 돈독한 교섭과

통상외교에 올인 하도록 하고 남은 국가와의 외교 수립을 위해

그 동안 국내일로 묶여있던 사슬을 풀어주고,


정 총리는 국내 살림에만 최선을 다해 주는데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 총리 후보자는 본인이 지니고 있는 무서운 病(엘리트)을 버리라는

주문을 감히 해 보는 것이다. 오로지 주어진 임기 안에 시위와 투쟁이 없는 사회,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는 국가를 만드는데 만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이와 더불어서 필히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한 총리로 남아주시기를 바랄뿐

충청도 출신이었던 前者의 두 사람처럼 과욕일랑 갖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다.

왜냐면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달란트가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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