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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5 2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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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성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
가을이 오는 소리가 캠퍼스이곳 저곳에서 납니다. 가을이 오면 대입을 준비하는 여고생 여러분은 아마도 인생의 중요한 한가지 숙제를 풀어야 할 시간이올 것입니다. 대학학과선택의 문제가 그것입니다.

이 문제는 결코 소홀히 다루기 힘든 문제지만 피해갈수도 없답니다.

나는 대입을 앞둔 여고생 여러분에게 이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최근의 커리어 Career 여건 세 가지를 말하고자 합니다

첫째, 여성 과학자들이 우리나라기업에서 앞으로 다수 필요한 세상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은 대학 진학시에 영문 불문, 중문등 문학관련 ,가정 전공,사범계를 주로 전공으로 선택하는 패턴을 보이곤 했습니다.

2010년 이제는 시대 상황이 달라 졌답니다. 이공계 엔지니어 직업에 여성들이보다 많이 필요한 세상이 다가온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과학이 국력의 표징(表徵)이되는 시대 상황에서전공을 택해야 하는 시대를 지내는 중이랍니다.

그렇다고 문사철어문사범계의 전공이덜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랍니다.자질이 이런 학문 분야에 드러난 수험생들은 이런 분의 전공으로 진출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과학에 흥미가 많은 분들은 이학계열,공과 대학 분야로 보다 많이 지원하기 바랍니다. 공학 이학에서두각을 나타내는 그런 여성들이 직장 조직에 많아지는 그런세상이 오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이될것이기에 더욱 그렇답니다.

둘째, 고급 공무원에 임용하는 비율을 25% 수준에서 앞으로는 30%넘게 이공계인적자원들을 채용하게 된다

는 한국 정부정책이 최근 확정된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이런 커리어 환경의 변화는 여성에게는 하나의 기회 랍니다.

여고생여러분은 이제 동등하게 남학생들과 겨뤄서 직업진입을 해야 한답니다. 이런 용기를 갖고 2010년의 대학 학과와 직업 진로를 면밀히 생각 하여 진로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대학진학 자들은 그시기의 인적자원(人的資源) 흐름을 보고전공을 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런 변수를 깊고 넓게생각 하지 않고 선택한다면 여러분은 평생 후회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30년후가 되어도 여러분 자신이주관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구체화하기 바랍니다.
그후에 주변에 자기인생 커리어방향을 공표하고 그 전공을 택하여 들어가야 합니다.

시대는 변하여 직업이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화 되면서 보다 숙련되고, 자기직업 분야에서 더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가진 인재들을 채용하려는 직장분위기가 생길것입니다.

이제는 여학생들도 자기 전공에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대학의 전공을 택해야 할것입니다.

지구촌은 이제 하나의 마을 같은 그런 시대속에서 생활하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고생 여러분은 자기전공을 택해야한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분은 자기가하고싶었던 분야의 일을 초입(初入)에서부터 경험 할 수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직업 세상에서 여성이파워를더갖는 모계(母系) 사회가 등장하는 시그널이 나타나는 중이랍니다.

여고생 여러분은 아마도 대부분맞벌이를 통해서 자기 실존가치를 인정받고 일하는 상황이 일상화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대학 졸업함과 동시에 시작된 30년후 자기 인생의 모습을 한번 그려보기 바랍니다. 무슨 일을 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마음의 독립, 경제의 독립을 만들면서 자기 직업브랜드를 만들어 낼 것인가를 생각 하면서 말입니다.

적성과 흥미도 고려하되 , 자기가하고 싶고 그 분야의 지식과 기술이 가장 적합성이 높은 분야에서 직업 진로를 학과선택과정에서 택하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대학2,3,4년제 중에서 700여개 이상의 학과가 존재하므로 4년제만 고집하지 않기 바랍니다.

인문분야의 학문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10년후는 인문분야의 직업은 현저히 감소하고 과학 연관 여성 직업 분야는 현저히 증가할 추세가 등장하는 추세도 알아 두기 바랍니다.

자기가 그 학과를 택해서 공부한 후, 다시 졸업하고 진출할 직업 진로 분야도 연결한다는 개념으로2010년도 여고생 여러분의 대학 학과선택이 이뤄 지기 바랍니다.

지난 10여년의 대학 학부제가 학과별 모집제로 변화 되는 흐름이 전국의 여러대학에서 태동하는 소리를 들립니다.

이 가을 인생의 중요한 숙제중의하나인 학과 선택을 해야 하는 대입 여성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여학생 여러분은 어느직업에도 장벽없이 진출하는세상 이랍니다. 그 직업이 선출직이든 임용직이든 우리나라는 이제 여고생 여러분에게 모든 직업 기회는 남성과 동등(同等)하게 열린 세상이 되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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