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 문제로 몸살을 앓던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 보상이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해당 지역주민과 기업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한나라당, 평택갑)은 4일 오전 한국토지공사의 업무보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토지공사는 당초 보상금액이었던 4천 억원보다 2천 억원이 증액된 6천 억원을 투입해 2009년 12월부터 기업 및 현지인에 대한 보상을 시작하기로 하였다’며 보상금 지급방법은 전액 채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보상이 시작되면 보상착수 전 대토 등을 통해 이미 이전계획을 수립한 기업 및 주민들의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고충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원유철 의원은“당초 보상금액이 일부만 책정됨에 따라 원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내년으로 연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일부 정치권과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토지공사의 이번 결정으로 기업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보상도 올해 시작될 수 있어 다행이다”며 토지공사의 결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유철 의원은 토지보상비용의 증액과 관련하여 토지공사 측에 수차례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공사는 오는 9월 8일 토지보상계획을 공고, 토지 감정평가 및 토지 소유주 및 관계인과의 협의를 거쳐 12월 부터 보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thumbnail사진 출처 : 원유철의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