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더 이상 미적거리 말고 교원평가제를 적극 수용하라
전교조가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어 그동안 반대를 위한 반대만 고집했던 교원평가제를 대안적 교원평가 방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로 했다.
교원평가 도입의 궁극적 목적은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것이다.
요즘 학생들이 생각하는 교실은 사설학원이지 학교가 아니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학교의 수업보다 학원 강의를 더 신뢰하는 학생들만 탓할 수는 없다.
그동안 전교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상아탑에서 학생들에게 좌파이념을 주입하고 연필 대신 촛불을 들도록 선동하는 등 공교육을 짓밟아 왔다.
전교조의 반민주 시대착오적 행위로 인해 학생들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어온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조건부 교원평가제 수용이라는 전교조의 인식의 전환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전교조가 먼저 대안을 제시한 만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전략적 술수와 꼼수로 교원평가제를 지연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전교조는 그동안 스스로 정치집단과 시민단체로 전락했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교원평가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육자라는 본연의 역할로 되돌아 와야 할 것이다.
2009. 9.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