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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1 23: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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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총재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청와대가 새롭게 임명할 총리의 자격과 관련, "화합형 총리보다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를 실현하는 추진력 있는 총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회창 총재는 1일 당5역회의에서 "지금은 임기 중반으로 대통령이 임기내 실현할 것을 약속하거나 공약한 것을 대통령의 보좌기관으로써, 또 동반자로써 같이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 있는 인사가 필요할 것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적어도 한 두 가지 과제만이라도 이 정권의 정책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같이 추진할 수 있는 인사가 총리가 되어야만 국민들로서도 정부가 최소한 일을 이루려고 한다고 믿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더불어 "총리를 영달로 아는 인물은 적합하지 않다."며 "총리직 자체를 영예나 영달로 아는 사람은 총리직을 유지되기 위해서 소신 있는, 그리고 대통령의 보좌기관 내지 동반자로서 책임을 같이 지고 어려운 일에 스스로 손을 담는 일을 꺼리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히려 총리를 하겠다고 조르는 사람보다 총리를 사양하고 피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삼고초려해서라도 모시는 노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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