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08-29 13:05:08
기사수정

배우 오현경이 ‘몸빼’를 벗고 스포츠웨어로 건강미와 카리스마를 뽐낸다.

오현경은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이하 ‘하이킥’)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오현경이 맡은 인물은 이순재의 딸이자 정보석의 아내 ‘이현경’.

전작 ‘조강지처클럽’에서 억척스럽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나화신’ 역을 위해 현란한 ‘몸빼’ 패션을 선 보였던 오현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새로운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하이킥’ 제작발표회에서 오현경은 “사실 ‘조강지처클럽’ 때는 역할에 녹아들기 위해 과도한 ‘몸빼 패션’을 했다”라며 “이번에는 ‘체육교사’ 라는 역할을 위해 주로 스포츠 웨어를 입을 계획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자녀를 둔 엄마들도 스포츠웨어가 어울린다는 걸 보여주는 게 여자로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현경은 이번 작품을 위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피부를 까무잡잡하게 태우고 펑키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제작발표회 때도 매니시한 수트를 선택해 ‘교사’다운 면모를 강조했다.

전작 ‘조강지처클럽’ 후 약 1년 여 동안 공백기간을 가졌던 오현경은 이번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오현경은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고 솔직히 속내를 털어놓으며 “시트콤이라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청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것과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전했다.[BestNocut_R]

‘지붕뚫고 하이킥’은 지난 2006-2007년 큰 인기를 모았던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해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가 그려진다. 또 사랑을 통해 삶에 눈을 뜨게 되는 두 자매의 성장 스토리도 다룬다.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신세경, 서신애, 황정음, 최다니엘 등이 출연한다. 내 달 7일 첫 방송된다.
등록자 : 김송이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43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