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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7 23: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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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앞서 예고한 대로 27일 10월 재보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한다.

오는 10월28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공심위는 총 5명 중 친이계 3명, 친박계 2명으로 분배해 균형을 맞췄으나 경남 양산 등을 중심으로 당내 계파간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장광근 사무총장은 최고위 회의에서 “내일(28일)부터 심사활동에 착수하고 가능하면 9월15일전후로 1차 공천을 확정, 충분한 선거운동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 사무총장은 계파갈등을 우려, 외부인사도 친박계에서 추천한 인사들을 위주로 임명했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들어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박희태 대표가 출마하는 양산의 경우 공천심사 과정에서 박 대표의 대표직 유지 여부가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데 박 대표가 공천직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당무복귀에 대한 친박의 반대 역시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심위원으로 위촉된 외부인사 2명은 친이로 분류되는 제연희 삼부회계 대표, 친박성향의 안인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됐고 당내에선 친이 장광근 사무총장과 심규철 제2사무부총장과 친박 이성헌 제1사무부총장이 당연직으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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