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건없는 등원 결정
- 정세균 대표 27일 오전 9시 반 기자회견 예정

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조건 없는 등원 방침을 전격 결정했다고 KBS 김덕원 기자가 보도했다.
이보도에서 민주당 관계자는 정세균 대표가 27일 오전 9시 반 기자회견을 통해 막힌 정국을 풀기위해 9월 정기 국회에 조건 없이 등원한다는 방침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민주당 인사의 말을 인용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태도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을 내린것이며 국회로 들어가 미디어법 문제 등과 관련해 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이후 고조되고 있는 화해와 통합분위기를 실천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 기조 전환과 한나라당의 태도변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도에서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지역별로 미디어 법 원천 무효를 위한 서명운동 전개를 비롯해 김 전 대통령 서거로 일시 중단했던 장외 투쟁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원내외 병행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앞서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소속의원을 상대로 등원해대한 내부 의견 수렴작업을 벌여왔으며 그 결과 등원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KBS 김덕원기자는 보도했다.